(티엔엘뉴스=김남지기자) 잉글랜드 관광청이 잉글랜드의 유로 2012 탈락에 대해 자조 섞인 코멘트를 남겨 보는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 2012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8강전에서 잉글랜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4로 패했다. 1990년 월드컵 4강 독일에 승부차기 패를 시작으로 이번 경기 전까지 메이저대회 승부차기 1승 5패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잉글랜드는 이번 8강전에서도 승부차기로 패해 ‘승부차기 징크스’를 이어갔다.
잉글랜드 관광청은 경기 후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에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패하는 나라입니다. 더 많은 문화와 전통을 알고 싶으면 관광청 홈페이지에 방문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처로울 정도로 정직한 공기업",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나라", "쎈스있는 잉글랜드 관광청", "트위터에서는 이겼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남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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