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풍자포스터 200여장 나붙어 논란!


부산 시내에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을 풍자하는 포스터 200여장이 나붙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부산진경찰서는 박 전 위원장의 풍자포스터에 대해 조사한 결과 팝아트 작가 이하(44)씨로 확인됐다며, 이씨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만간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40분께 박 전 위원장을 풍자하는 포스터가 길거리에 나붙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부산진역, 부산 동구, 부산진구 지역 버스정류장과 건물 벽에 붙어있던 가로 60㎝, 세로 1m 크기의 포스터들을 수거했다.
포스터 속 박근혜 전 위원장은 백설공주 옷을 입은 채 청와대를 배경으로 잔디밭에 앉아 아버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사과를 한 손에 들고 있다.
공직선거법 9조 1항은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벽보나 포스터를 부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남지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