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수 미카 커밍아웃 선언 “나는 게이다”

▲사진=인스팅트ⓒ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미카의 커밍아웃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의 동성애 잡지 인스팅트(Instinct)와의 인터뷰를 통해 “게이라고 묻는다면, 그렇다. 나는 게이다”라고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2008년 발표한 1집 수록곡 ‘빌리 브라운(Billy Brown)’에 대해서도 "사실 내 얘기가 맞다. 나의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공개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 건 오직 내 음악뿐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과거 2009년에는 네덜란드 동성애자 잡지 ‘게이 & 나이트’의 커버모델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 "사랑에 성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난 양성애자다"라고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게이 설에 무게를 두었었다.
한편 미카의 커밍아웃에 전세계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미카 드디어 커밍아웃 했구나",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눈치 채고 있었지만 커밍아웃은 놀랍다. 용기가 대단하다”, “미카 짱!”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용기에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