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본 물리치고 런던 올림픽 축구결승 진출
멕시코가 올림픽 축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한국 브라질전의 승자와 올림픽 축구 우승을 다툰다.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멕시코와 일본의 준결승전에서 일본은 전반 12분 독일 보루시아 MG에서 활약 중인 오츠의 선취골로 리드해 나갔다.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지키던 멕시코는 전반 30분 코너킥 찬스에서 지역 예선 득점왕 ‘파비앙’이 헤딩슛을 성공시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동점골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멕시코가 가져가며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연출했으나 일본과 멕시코는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주도권을 이어가던 멕시코는 일본 수비진의 실수를 ‘파비앙’이 놓치지 않고 슛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종료까지 멕시코는 일본을 압도하며 공격을 전개했으며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추가 3: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멕시코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배한 ‘아즈텍의 비극’을 앙갚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