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에 분패 올림픽 축구 결승진출 실패,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

한국 브라질에 분패 올림픽 축구 결승진출 실패,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
한국 축구가 역사를 다시 썼다. 비록 세계적 강호 브라질에게3:0으로 졌지만 런던 올림픽의 백미인 축구 4강전에 진출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 올드 드래퍼드에서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치열한 경기를 치렀다.
한국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은 골키퍼 이범영, 수비는 오재석 김현권 황석호 윤석영, 중앙은 남태희 구자철 김보경이 맡았으며 공격은 지동원과 김현성으로 구성되었다.

축구황제 펠레에 버금간다는 신성 네이마르(산추스) , 다미앙(인터나시오날), 파투(AC밀란)을 비롯한 세계적인 공격라인의 브라질은 오스카, 산드로, 간수 등의 미드필더 진으로 첨예하게 맞섰다.

한국이 전반 초반의 좋은 찬스를놓치자 브라질이 반격을 시작하여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었다.그러나 전반37분 호물로에게 불의의 선취골을 허용하면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대표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 브라질 골문을 두드렸지만 오히려 브라질의 역습으로 후반 12분 다미앙에게 골을 허용했다.
후반 20분경 다미앙에게 다시 한 골을 허용하면서 점수는3:0으로 벌어졌지만 한국대표팀의 투지있는 경기는 이어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면서 한국대표팀은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지만 정상을 위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