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호주이야기 ① 시드니 타워의 전경
호주 시드니에는 명소가 많다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하버브리지 , 뉴 사우스 웨일즈 미술관 , 보타닉 가든 , 세인트메리 대성당 그리고 시드니 타워 등 볼거리가 풍부해 도보여행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
그 중 시내 중심에 우뚝 솟아있는 시드니타워는 시드니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 시드니에 가면 꼭 시드니타워에 올라 시드니의 시내를 품어 볼 필요가 있다 . 하지만 전망대에 설치된 창은 유리가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 ( 아크릴 판 ) 이기 때문에 기대 만큼깨끗하게 볼 수 없다 .
만약 아쉬움 때문에 그냥 내려갈 수 없다면 돈을 좀 더 내고 스카이워크 상품을 끊어야 한다 . 이 상품은 전망대 밖으로 나와 시드니타워를 30m 정도 올라가서 새로 설치된 별도의 외부 전망대에서 시드니 시내를 조망하는 것이다 .
물론 여기에는 답답한 플라스틱 창은 없다 . 허리 높이 정도 되는 유리창 외에는 사방이 탁 트여있어서 스릴과 함께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한 시야를 제공한다 . 이곳에 오르는 여행자들은 미리 안전교육을 받고 안전장비를 갖춘 스카이복을 입게 된다 .
거기다 항상 안전요원이 동행 하기때문에 안전사고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단 음주한 사람은 오를 수 없으니 술 생각이 나더라도 시드니타워에 오를 생각이라면 나중에 하는 게 좋겠다 . 그리고 시드니아쿠아리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10% 할인 받을 수 있다 .
시드니타워에 갈 계획이라면 꼭 스카이워크 티켓을 끊어 외부 전망대에서 호주 시내를 한 눈에 담아보길 권하고 싶다
글 사진: 최치선 편집위원
시인이자 사진가 traveli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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