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교통량 크게 늘어…전년대비 7.4%증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제선 항공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6 일 국토해양부는 해외여행객 증가세에 힘입어 2012 년도 연간 항공교통량이 약 55 만 2 천대 ( 일평균 1,507) 로 전년 대비 7.4%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 대비 국제선 교통량은 32 만 3 천대에서 35 만 7 천대로 10.6%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국내선은 2% 로 평균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
최근 3 년 (10~12 년 ) 간 항공교통량 증가추이를 보면 국제선이 평균 9.6% 증가했고 , 국내선이 평균 2% 증가를 보였다 .
공항별로는 국제선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인천공항의 전체 교통량이 전년 대비 약 10% 크게 증가했고 , 김포 · 제주 · 김해공항도 전년 대비 각각 7.9%, 6.7%, 6.5% 로 그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
월별로는 여행 성수기인 5 〜 8 월 , 10 월 교통량이 비교적 많았던 반면 , 1 〜 4 월 , 9 〜 11 월 (10 월 제외 ) 의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집계되어 계절별 여행시즌 등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 (Peak time) 는 오전 11 시로 시간당 122 대 ( 평균 ) 가 운항하여 , 하루 전체 교통량 (1507) 의 8.1% 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지난 10 년간 항공교통량이 고유가사태 (‘05 년 ) 와 글로벌 경제위기 (’09 년 ) 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를 제외하고 ‘03 년 연 36 만대에서 ’12 년에는 연 55 만대 수준으로 전체 53% 증가한 것으로 분석 . 이와 같은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