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처럼 여행하기] 해외여행 제대로 하는 법 100가지

[ 프로처럼 여행하기] 해외여행 제대로 하는 법 100 가지

#2 세련된 매너로 여행하자

2012 년 말 법무부 통계에 의하면 년간 해외여행 출국자수가 1400 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
이는 건국 이래 최대 숫자이며 앞으로 1600 만 명까지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

해외여행객 1500 만 시대 , 어떻게 하면 멋지고 세련되게 여행할 수 있을까 ?

프로처럼 여행하기 두 번째 ,
모처럼의 해외여행으로 지나치게 들뜨거나 흥분하여 과장된 옷차림이나 몸짓 언사를 하지말자 .

외국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들을 만나보면 그들은 한국과 중국 일본사람과의 구별법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 필자의 경험을 통해 보면 해외여행을 하면서 서양 사람은 그저 서양 사람일뿐 그들이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인지 구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 그들의 언어를 들어보지 않는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을 일본이나 중국 사람들에게서 구별이 가능한 것을 그들은 우리 옷차림에서 이유를 찾았다 . 한국 사람들은 옷차림이 화려하고 유명브랜드의 옷을 선호하여 아시안 그룹 중에서는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 또한 노소를 막론하고 노출의 정도가 심한 것 역시 공통점이라고 한다 .

도쿄 스카이트리, 세계 최고 높이의 탑으로 높이 634m, 2011년 11월 17일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해외여행은 일반인에게는 특별한 일이므로 맘껏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싶을 것이지만 관광지에서의 지나친 노출은 예기치 않는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해외에서 관련업에 종사하는 친구들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반라의 모습으로 식당이나 거리를 활보하는 헹위를 자제해 줄 것을 직접 이야기하기도 하는 실정이다 . 그들의 말을 빌면 ‘ 한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오는 것은 너무나 반갑고 환경할 일이지만 주변의 분위기와 전혀 맞지 않는 지나친 노출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한다 .

최근 몇 년간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관광객에 대한 위해 행위는 과도한 노출로 위험지역을 배회한 것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

과장된 몸짓 언사 혹은 무례한 태도로 주변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역시 프로처럼 여행하려면 금해야 할 사항이다 .
식당이나 공항대합실에서 양말을 벗은 맨발로 의자위에 양반다리로 앉아서 콧구멍을 쑤시거나 이쑤시개를 씹고 있는 한국여행객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또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현지 관광종사자에게 한국말로 욕을 하는 모습도 종종 접할 수 있는 일이다 . 웃지 못 할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하면서 “ 프로처럼 여행하기 두 번째 ” 를 마친다 .

2001 년 태국을 여행할 때의 일이다 .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려는 데 고성이 들려서 고개를 돌려 보니 , 식당 한 구석에서 우리 여행객이 식당 종업원과의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 . 여행객은 말이 통하지 않으니 분이 풀리지 않은 듯 “X 같은 XX 확 죽여 버렸으면 좋겠네"라고 하는 등 심한 언사를 마다하지 않았다 .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벌어졌다 . “ 싸장님 욕하지 마세요 . 이 새끼도 한국말 할 줄 알아요 ”
일순간 주위는 얼어붙고 여행객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프로처럼 여행하기 …… . 해외여행객 1400 만 시대에 맞는 절제된 옷차림과 언어는 여행을 더욱 즐겁고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