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영욱의 첫 재판을 앞두고 담당 변호사가 돌연 사임했다 .
지난 1 일 고영욱은 국선 변호인 선임 청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는 지난 9 개월여 기간 동안 고영욱의 변호를 담당하던 법무법인 새빛이 사임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
공판 직전 변호인이 사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일각에서는 ‘ 사회적 비난 여론과 파장이 큰 사건이기 때문에 변호사들이 고영욱을 변호하길 꺼린다 ‘ 는 이야기와 함께 ‘ 금전적 문제 ’ 에 대한 추측성 의견이 나오고 있다 .
고영욱의 재정난에 대한 의견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부터 방송 활동에 제한이 있었기에 금전적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비롯됐다 .
이에 대해 성폭력 피해자 전담 법률조력인인 법률사무소 여민의 배승희 변호사는 5 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 공판 직전에 변호인이 사임하는 일은 드문 만큼 단순히 경제적 이유라고 볼 수는 없다 " 면서 " 추가 범행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 고 설명했다 .
첫 재판을 앞두고 변호사가 사임하는 경우는 법조계에서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 이로써 고영욱은 오는 14 일 있을 첫 재판에서 법원이 지정한 국선 변호사의 변호를 받을 예정이다 .
한편 미성년자 3 명을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은 오는 14 일 서울서부지법 형사 11 부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 이번 재판에서 고영욱의 전자발찌 착용 여부가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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