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국가대표팀 ( 감독 최강희 ) 이 FIFA 랭킹 10 위 크로아티아를 맞아 2013 년 첫 A 매치 경기를 앞두고 있다 .
6 일 오후 11 시 ( 한국시각 )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세 선수 손흥민 ( 함부르크 ), 구자철 , 지동원 ( 이하 아우크스부르크 ) 이 나란히 출전해 주목되고 있다 .
‘ 독일파 ’ 세 사람 중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이 주목한 경계 대상 1 호는 손흥민 (20, 함부르크 ) 이다 .
크로아티아 스포츠 일간지 ‘ 스포르트 HR’ 은 5 일 자 보도에서 A 매치 상대 대한민국 대표팀을 집중 분석하면서 “ 손흥민을 빼놓고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공격진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 손흥민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빛낼 희망이다 . 함부르크 소속으로 20 살이란 나이에 58 경기에 나와 15 골을 터뜨렸다 ’ 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을 맡은 이후 최전방 공격진에 이동국과 박주영을 중용해왔으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이동국 – 박주영 콤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 최 감독은 제 3 의 카드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
최 감독의 제 3 의 카드가 될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 골을 터뜨리며 당당히 주전 공격수로 올라섰다 . 대표팀 스트라이커 가운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만하다 .
또 기성용의 대안으로 꼽히는 구자철은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둘 다 소화할 수 있다 . 4-2-3-1 에서는 김재성 혹은 신형민과 파트너를 이루어 더블 볼란치를 형성하고 , 유사 시 기성용이 투입되면 전진 배치돼 공격형 미드필더나 처진 스트라이커로서의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늘어난 자신감이 대표팀에서도 상승세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
지동원 역시 선더랜드에서의 아픔을 딛고 , 독일에서 제 2 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구자철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꾸준히 출전기회를 얻으며 자신감도 많이 회복한 상태다 . 대표팀에서는 김신욱과 함께 ‘ 조커 ’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이고 유사시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 가능해 전술적인 쓰임새가 높다 .
박주영 (28. 셀타 비고 ) 과 김보경 (24. 카디프 시티 ), 이청용 (25. 볼턴 원더러스 ) 등 기존 유럽파들이 아직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가운데 최근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 독일파 ’ 들의 약진은 이번 크로아티아전은 물론 향후 최강희호의 최종예선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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