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스타노제비치 감독 “ 중국 축구의 자존심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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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권호준 기자] AFC 챔피언스리그 (ACL) 조별리그 1 차전을 앞둔 베이징 궈안의 알레산더 스타노제비치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해 중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
스타노제비치 감독은 26 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 “ 선수들의 컨디션 , 정신력 등 모든 준비가 완벽하다 . 첫 경기가 힘든 원정이지만 승리해 중국 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 고 말했다 .
베이징은 지난 시즌 ACL 조별리그에서 챔피언인 울산과 한 조에 편성돼 두 차례 경기를 가졌으나 모두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포항은 미드필드 압박과 측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이 뛰어나 베이징에게 쉽지 않은 상대이다 . 이에 스타노제비치 감독은 “ 지난 시즌 포항 경기 영상을 보며 철저히 분석해 대비했다 ” 고 말했다 .
이어 중국 팀이 한국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묻자 “ 역사나 전통은 중요하지 않다 . 오로지 경기에 집중하겠다 . 그러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 ” 라며 게의치 않았다 .
베이징은 27 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ACL) 조별리그 1 차전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