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국방부는 한 · 미 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 이달 들어 북한의 도발 위협이 수위를 높이는데 대해 ‘ 대남 심리전술 ‘ 이라면서 " 도발할 징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 고 밝혔다 .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지속적이면서도 전방위적으로 도발과 관련한 수사적 위협으로 한국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 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김 대변인은 " 북한은 내부적으로도 갱도 생활과 전투식량 준비 , 위장막 설치 등을 통해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며 " 김정은이 연평도와 백령도 근처 부대를 방문하고 현영철 총참모장이 판문각을 방문하는 등 시위성 행동을 하고 있다 " 고 전했습니다 .
김 대변인은 또 " 이러한 일련의 정치 · 군사적인 활동을 통해서 북한이 대내적으로 주민결속을 강화하고 , 대외적으로는 대남대미 위협을 통해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고 분석했습니다 .
그는 이어 " 북한군이 조만간 원산을 중심으로 한 동해지역에서 김정은이 참관하는 국가급 군사훈련을 할 것으로 보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며 " 다만 곧바로 도발을 할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 고 밝혔습니다 .
또 당장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추가 핵실험을 할 징후도 아직까지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한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 위원장은 11 일 백령도 타격 부대인 월내도방어대와 제 641 군부대를 잇따라 시찰하고 , 이 자리에서 “ 모조리 불도가니에 쓸어넣으라 ” 고 말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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