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나와…”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와 고소인 A 씨 , 후배 연기자 김씨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경찰에 전달됐다 .
14 일 서부경찰서는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세사람의 거짓말탐지기 검사 자료를 전달받았다 ” 고 확인했다 . 국과수로부터 전달된 자료에는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진술과 이를 판단하는 자료들이 첨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은 “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알릴 수 없다 ” 며 “ 면밀히 자료를 검토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 ” 이라고 밝혔다 .
거짓말탐지기 검사 자료는 법적증거로는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양측의 서로 다른 주장에 대한 진위성을 판단하는 참고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소인 A 씨는 준강간에 해당되는 의식불분명 상태에서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시후는 A 씨와 성관계를 한 것은 맞지만 그 과정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
한편 박시후는 지난 13 일 오후 7 시부터 약 8 시간 동안 진행된 대질심문을 마치고 14 일 새벽 경찰서를 나와 귀가했다 .

(사진=박시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