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민행복 시대 첫 행보 ‘복지관광’에 나서다

-‘ 함께하는 여행 ’ 장애인 부부 30 쌍 생애 첫 제주나들이

[미디어원=이정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 국민행복 시대 ’ 를 향한 행보에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 복지관광 ’ 이 첫 걸음을 내딛는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 이하 공사 ) 는 오는 20 일부터 2 박 3 일간 “ 지체 · 뇌병변 장애인 부부 30 쌍에게 ‘ 함께하는 여행 ’ 으로 제주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 고 밝혔다 .
공사는 “ 제주도를 생애 처음 방문하는 장애인 부부들은 서귀포 유람선관광 , 천지연폭포 , 올레길 등 아름다운 제주를 ‘ 함께하는 여행 ’ 으로 즐길 수 있길 것 ” 이라며 “ 이번 여행으로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의욕으로 이어지질 기대한다 ” 고 말했다 .
공사는 신체적 어려움과 경제형편으로 평소 여행이 어려운 소외계층 대상 관광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복지관광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 또한 공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1 월 국내 최초의 장애인을 위한 여행정보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오픈했다 .
이어 ‘ 복지관광 ’ 을 위한 방안으로 SK 이노베이션 , 한미글로벌 등의 기업체와 사회복지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올해 총 15 회에 걸쳐 1,000 여명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이와 관련 공사는 전국의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장애인 시설 현황조사를 통해 장애인시설 개선과 확대를 지속적으로 촉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