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의 대장암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
전영록은 최근 진행한 TV 조선 ‘ 속사정 ‘ 녹화에서 3 년 전 대장암과 직장암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
중학 동창이자 절친인 개그맨 이홍렬과 함께 출연한 전영록은 "3 년 전 대장암과 직장암이 동시에 발견됐지만 이홍렬의 위로와 응원 덕에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 " 며 이홍렬이 암판정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계속해 온 전영록에게 " 금연을 하지 않으면 차라리 내가 흡연자가 되겠다 " 고 선언해 전영록의 금연을 성공시켰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
전영록이 앓았다는 대장암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전체 대장암의 약 10~30% 를 차지하는 유전성 요인과 우리가 스스로 조절하고 미리 원인을 피함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고 한다 .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대장암 중에는 20~30 대에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선종이 대장에 발생하여 설사 , 복통 , 직장 출혈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 45 세까지 95% 의 환자에서 암이 발생하는 가족성 용종증과 대장암을 포함하여 각종 암에 걸릴 위험성이 많은 질환인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다 .
이날 이홍렬은 " 과거 연예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할 무렵 이미 톱스타였던 전영록이 어깨를 나란히 해주어 당당할 수 있었다 " 고 당시 자신을 돋보이게 해준 전영록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전영록은 지난 1980 년대 ‘ 종이학 ’, ‘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 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 그의 딸 보람은 현재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