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에서 해양레포츠도 즐긴다.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섬 '르당'에서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승객들

[미디어원=박예슬 기자] 크루즈여행을 생각하면 , 푸른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흘러 가는 호화유람선 , 잘 차려 입은 탑승객들이 무도회를 즐기는 모습 , 각종 해산물과 진기한 먹거리로 가득한 뷔페 테이블을 떠올리게 된다 .

타이타닉을 비롯한 영화 속의 멋진 크루즈 쉽의 기억을 불러 보면 의외로 요즘 관광의 대세인 액티비티에 대한 것은 전무하다는 것을 누구나 깨닫게 될 것이다 .

대양과 바다를 여행하지만 정작 바다와 관련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

크루즈 상품 중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크루즈의 동남아 여행 상품에 눈길이 가는 것은 그런 연유이다 .
스타크루즈는 주중 출발 일정으로 , 싱가포르에서 출발하여 말레이시아 관광의 중심지 포트클랑 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르당 섬을 기항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

르당 섬은 ‘ 아시아의 몰디브 ’ 라는 불릴 정도로 투명한 바다와 부드러운 샌드비치 , 그리고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로 유명한 곳이다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동쪽에 위치한 르당 섬은 제주도 절반 크기의 작은 섬으로 태고적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 푸른빛의 청명한 바다와 찬란한 빛깔의 열대어들로 인해 스노클링에 최적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

스타크루즈 한국 사무소 관계자는 “ 에머랄드 빛 해변과 산호가 아름다운 르당 섬은 수심이 얕아 가족여행에 제격으로 특별한 크루즈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것 ” 이라고 밝혔다 .

스타크루즈는 한국인 승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언어 문제의 해소를 위해 한국인 승무원을 상주시키고 있으며 , 한국어판 선상신문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시설면에서는 카지노 , 대극장 , 디스코 장은 물론이고 비지니스 단체들을 위한 회의실 , 도서관 등도 두루 갖추고 있어 바다 위의 호텔 , 크루즈 안에서 육상 여행과 다름없는 모든 활동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한편 , 스타크루즈는 올 4 월 상해를 모항으로 여수 , 부산 , 제주를 기항하는 제미니호를 포함하여 , 한국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