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걸 ’ 권미진이 마시고 50kg 을 감량했다고 알려진 ‘ 해독주스 ’ 가 모 신문사 기자들의 체험기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
해독주스는 양배추 , 브로콜리 , 당근 , 토마토 등을 삶아서 사과 , 바나나를 넣고 갈아 만든 주스다 . 한 번에 200cc 정도로 아침 , 저녁에 한 잔 씩 3~6 개월 정도 마시면 몸 안에 해로운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되어 건강해지면서 다이어트가 된다 .
아침마다 채소를 삶아서 갈아 마시는 게 번거롭지만 , 살을 빼기 위해서 더 큰 수고도 아끼지 않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이다 .
그런데 해독주스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 몸에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은 아무리 해독주스를 마셔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 지금 혹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뱃살 , 내장지방 , 소화불량 , 트림 , 변비 , 지독한 방귀 , 가스가 차는 증상 , 피부 트러블 ,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면 , 당신에게 효소가 부족하다는 증거다 .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일본의 닥터 츠루미 ( 츠루미 클리닉 원장 ) 가 고안한 효소주스다 . 츠루미 원장은 ‘ 병의 원인은 효소의 낭비와 효소가 부족한 식생활에 있다 ’ 는 생각에 효소를 이용한 반 ( 半 ) 단식과 식양요법으로 난치병 치료에 힘써왔다 .
‘ 효소가 병들지 않는 몸을 만든다 !’, ‘ 효소가 몸의 피로를 푼다 !’, ‘ 병들지 않는 효소식 레시피 ’, ‘ 효소로 장 연령이 젊어진다 !’, ‘ 스프라우트 한 입 건강법 – 사람의 수명은 효소로 정해진다 ’ 등 효소의 효능을 알리는 책도 많이 썼다 .
그는 채소와 과일을 생으로 갈아 마실 때 그냥 먹을 때 보다 효소를 몇 십 배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데에서 착안 , 만들기 쉽고 마시기 좋은 효소주스를 고안해 냈다 .
효소주스를 만드는 방법과 먹는 방법
효소주스의 비밀은 바로 생과일과 생채소를 ‘ 아침 ’ 에 ‘ 갈아 ’ 마시는 데 있다 . 아침은 인간의 생체 리듬 상 배설의 시간으로 , 이 때 식사를 하게 되면 오히려 효소가 부족해져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 강판 , 혹은 믹서나 주서로 생과일과 생채소를 갈면 효소의 활동이 몇 십 배 더 활발해진다 .
그래서 아침에 식사 대신 효소가 풍부한 생과일과 생채소를 갈아 마시면 장이 깨끗해지고 신진대사가 극적으로 좋아져서 살이 빠지고 건강해진다 . 효소주스요법의 효과는 극적으로 나타나는데 , 체험자들 중에는 3 주 만에 5kg 을 폭풍감량한 사례도 있다 .
증상별로 다양하게 마시는 효소주스
국내에도 번역 출간된 닥터 츠루미의 ‘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 ’ 에는 효소 부족을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부터 다양한 증상별 효소주스 레시피까지 어드바이스가 가득하다 . 이중 내일 아침부터 당장 시도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를 몇 개 추천한다 .
해독 효과가 탁월 , 사과 당근 효소주스
사과에 풍부하게 함유된 사과산과 구연산은 피로와 짜증을 풀어준다 . 특히 껍질 밑 부분은 안토시아닌과 카테킨 ( 암세포를 죽이고 알츠하이머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 ) 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으므로 껍질 째 갈아서 마시는 게 좋다 . 당근에 들어 있는 비타민 A 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
사과 1/2 개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 째 , 당근 1/2 개는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믹서에 넣고 갈면 디톡스 효과가 탁월한 사과 당근 효소주스가 된다 . 매일 마셔도 부담 없는 레시피다 .
다이어트 효과 최고 , 오렌지 샐러리 효소주스
오렌지에 풍부한 비타민 C 는 피부 미용에 좋고 신맛을 만드는 시네피린은 신진대사를 올리고 식욕을 억제해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 샐러리 잎은 카로틴이 풍부할 뿐 아니라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 디톡스 효과도 있다 .
오렌지 1 개를 껍질을 벗겨서 하나씩 떼어놓는다 . 샐러리 1/2 개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믹서에 오렌지와 같이 갈면 , 체지방을 연소시켜서 마시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오렌지 샐러리 효소주스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