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ㆍ가족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 “관광열차 이용자 급증”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새로운 개념의 관광열차로 주목받고 있는 중부내륙관광열차의 인기가 뜨겁다 .
코레일은 19 일 “ 중부내륙관광열차 O-train( 중부내륙순환열차 ) 과 V-train( 백두대간협곡열차 ) 의 예약자가 2 만 2 천명을 기록했다 ” 고 밝혔다 .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중부내륙관광열차는 한 달 동안 2 만 6 천명이 이용하면서 가장 선호하는 열차관광 코스에 올랐다 .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1 달 전까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다음달 중순까지 주말 표는 90% 이상이 예약된 상태다 .
코레일측은 “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중부내륙 순환열차의 좌석확보가 어렵다 ” 며 “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를 이용해 제천까지 이동한 후 , 제천에서부터 중부내륙 순환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 고 전했다 .
한편 중부내륙관광열차가 인기에 O-train 패스 판매도 앞당겼다 . 코레일은 당초 7 월부터 판매할 예정이었던 O-train 패스 1 일권과 7 일권을 지난 4 월 30 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
O-train 패스를 이용하면 따로 표를 끊는 것보다 최고 50% 저렴하게 열차를 탈 수 있다 . 더불어 중부내륙 순환구간과 연결되는 태백선 , 정선선 , 충북선 , 경북선 , 중앙선 , 영동선 등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