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엑스,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첫 운항

(미디어원=강정호 기자)아시아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이자 세계최초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의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운항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의 첫 장거리 직항 노선이자 에어아시아 엑스에게는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에 이은 두 번째 국내 취항노선이 된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진행된 에어아시아 엑스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취항기념 기자간담회에서는 운항시작을 기념해 부산-쿠알라룸푸르 편도항공권을 8만원(제세금 포함)이라는 놀라운 특가요금으로 공개했다.

더불어 쿠알라룸푸르에서 간편환승이 가능한 다양한 인기여행지 노선들의 특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싱가포르 108,900원, 부산-방콕 149,900원, 부산-코타키나발루 144,900원, 부산-랑카위 133,900원, 부산-페낭 123,900원 등 동남아 편도항공권을 10만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호주 편도항공권도 20만원대의 특별요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부산-시드니 284,900원, 부산-멜버른 251,900원, 부산-퍼스 210,900원, 부산-골드코스트가 249,900원 등이다.

취항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에어아시아 엑스의 부산-쿠알라룸푸르 취항으로, 부산 및 주변지역 여행자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및 아세안 인기여행지는 물론 호주까지 장거리여행을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며 “에어아시아 엑스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저비용항공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더 나은 서비스를 승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에어아시아 엑스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을 비롯하여, 에어아시아 엑스 라피다 아지즈 회장, 에어아시아 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현재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