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소방방재청 ( 청장 남상호 ) 은 11 월에는 강풍 · 풍랑 , 호우 · 대설로 인한 자연재난과 산불 · 화재 및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는 시기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최근 10 년 (’03~’12 년 ) 간 자연재난은 총 156 건이 발생하여 인명 426 명과 11 조 5,561 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11 월은 강풍 · 풍랑 3 회 , 호우 · 대설 각 1 회의 자연재난이 발생하여 총 116 억원 (0.1%) 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강풍 · 풍랑피해는 3 회에 101 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제주 등 10 개 시 · 도에서 선박 , 어망 · 어구 , 어항 , 비닐하우스 , 김양식시설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
호우 · 대설 피해는 모두 ‘11 년에 발생하였으며 , 제주에 집중호우로 주택 · 농경지침수 등 2 억원의 재산피해 발생 , 경기 · 강원 · 경북지역에 대설로 비닐하우스 등 13 억원의 재산피해 발생됐다 .
이에 따라 11 월은 때 이른 폭설에 대비한 한 발 빠른 겨울철 재난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 해안가 지역은 강풍 · 풍랑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 · 정비 등의 재해예방대책이 필요하다 .
최근 5 년 (’08~’12) 간 11 월 중 인적재난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과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막바지 단풍철 등산객 산악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산불은 최근 5 년 (‘08~‘12 년 ) 간 11 월중 122 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사망 1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 102.5 ㏊ 의 산림 소실로 6 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
봄철 (2~5 월 ) 은 4 월이 461 건 (26.9%), 가을철 (11~12 월 ) 은 11 월이 122 건 (7.1%) 으로 가장 많았다 .
최근 5 년간 11 월에 발생한 산불 122 건의 원인을 분석하면 , 입산자 실화 76 건 (62.3%), 쓰레기 소각 12 건 (9.8%), 논밭두렁 소각 7 건 (5.7%), 담뱃불실화 7 건 (5.7%) 등으로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11.1~12.15) 동안 관계기관별 가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과 함께 등산객들이 화기를 소지하고 입산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산악 안전사고는 최근 5 년간 국립공원에서 총 2,804 명 ( 사망 127, 부상 2,677) 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는데 , 이중 11 월에 227 명 (8.1%) 으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 사고 원인은 사망자 8 명 중 추락 · 지병 7 명 (88%), 부상자 219 명 중 골절 · 상처 · 경련 · 고립 197 명 (90%) 등으로 대부분 자신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과 부주의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관리주체별로 주요 등산로 , 사고 다발지역의 위험요인 제거 등 사고예방활동을 추진하고 ,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 등은 산행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화재는 최근 5 년간 총 225,936 건이 발생하였고 , 11 월에는 월평균 3,556 건으로 전월 3,404 건에 비해 152 건 (4.3%) 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화재발생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실화 1,618 건 (39.5%), 전기요인 824 건 (23.2%), 기계적요인 335 건 (9.4%)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소방방재청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10 월부터 내년 2 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 대국민 안전수칙 등 홍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소방방재청은 11 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 유관기관 등에 제공하여 11 월에 발생하는 대설 , 강풍 · 풍랑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산불 , 화재 , 산악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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