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

[미디어원=박예슬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30 일 전북개발공사 ( 이하 ‘ 공사 ’) 의 발행예정인 보상채권 (13-10)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 ) 으로 평가하였다 .
법적 · 정책적 지위에 기반한 안정적 사업환경 , 공익적 성격의 사업내용 , 중앙정부 ( 안전행정부 ) 와 전라북도의 통제 및 지원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공사의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
1999 년 1 월 전라북도가 전액 출자하여 설립된 공사는 지역 내 경제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도시개발 , 택지개발 , 주택건설 및 임대 , 산업단지 조성 , 관광단지 개발 , 지자체 위 · 수탁 대행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다 .
지자체 산하 개발공사의 경우 사업지역이 관내로 제한적이고 , 사업영역은 공공성이 내포된 개발사업이 우선시 됨에 따라 계속적인 외형 확대와 다양한 사업영역 확보 측면에서 일정 부분 한계가 존재하지만 , 설립근거가 되는 법적 · 정책적 지위를 바탕으로 해당 지자체의 직 · 간접적 지원 하에 지역 내에서 양호한 영업경쟁력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
공사는 설립 모태가 된 전라북도공영개발사업단 설립연도인 1989 년부터 최근까지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 , 산업단지 조성 , 대행사업 등 총 22 개 사업 ( 사업비 8,552 억원 , 6,175 천 ㎡ , 3,338 세대 ) 을 완료하였고 , 최근에는 전라북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책사업 추진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2000 년대 들어 공공임대 주택건설 및 대행사업 위주의 사업수행에 따른 외형 감소 등 요인으로 영업수익성이 상당히 저하되었으나 , 2010 년부터 전주 · 완주 혁신도시 개발사업의 양호한 분양성과에 힘입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 다만 , 혁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해 용지보상 및 조성공사 등 자금 선 투입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 이는 공사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
그러나 공사는 공익적 성격의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되며 , 유사시 추가적인 증자 및 현물출자 , 보조금 지급 , 지급보증 공여 등의 형식으로 전라북도로부터 직 · 간접적인 재정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공사 신용도에 긍정적 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