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한식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을 방문했다 .
서울시는 오는 8 일 ‘2013 글로벌 서울 퓨전한식 오디션 (Seoul My New Recipe)’ 을 개최하는데 오디션에 참여할 7 개국 10 명의 외국인 참가자가 5 일부터 9 일까지 5 일간 서울을 방문하는 것이다 .
이번 오디션은 지난 8 월 22 일부터 9 월 25 일까지 5 주간 서울시 유튜브채널과 유쿠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응모신청을 받았으며 총 23 개국의 117 개 영상이 접수되었다 .
이번 대회는 미국 , 중국 ,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 , 유럽 , 중동 등 23 개국에서 117 개의 다양한 퓨전한식 동영상을 응모하여 , 한식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또한 조회수 집계 마감일인 10 월 4 일 기준으로 117 개 전체 동영상 조회수의 합계가 85,953 건을 기록하였으며 , 11 월 현재 총 9 만 9 천 건을 넘어서고 있어 퓨전한식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캐리비안스타일 양념통닭에서 고추장 없는 비빔밥까지 , 새로운 퓨전한식 선보여
시는 퓨전한식 유명 쉐프 및 한식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예선 심사를 진행했고 캐나다 , 모로코 , 미국 , 베트남 , 독일 , 말레이시아 , 중국 등 7 개국 10 명의 외국인 참가자들로 구성된 5 팀이 서울 미식투어와 최종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
다른 국적의 파트너가 2 팀이나 참가하는 등 다양한 국적의 팀으로 구성된 이번 참가자들은 △ 캐리비안 스타일의 양념통닭 ( 캐나다 ) △ 모로코 스타일 비빔밥 ( 모로코 , 미국 ) △ 불고기 스프링롤 ( 베트남 , 독일 ) △ 삼계탕 ( 말레이시아 ) △ 깻잎 고기쌈 ( 중국 ) 등 다양한 스타일의 퓨전한식요리를 선보였다 .
캐나다팀은 한국식 양념통닭에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은 캐리비안 스타일을 더해 자신만의 퓨전메뉴를 선보였고 , 독일에 거주하는 베트남 참가자는 고추장 , 땅콩버터 , 미소장 등을 곁들인 독창적인 불고기 스프링롤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 또 , 모로코 참가자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는 모로코 스타일 비빔밥으로 독창적인 퓨전메뉴를 선보였다 . 더불어 , 말레이시아 팀은 인삼과 옥수수를 같이 넣고 끓인 독특한 스타일의 퓨전 삼계탕을 소개하였고 , 중국팀은 배추김치와 콩나물을 활용하여 소고기를 깻잎에 말은 ‘ 깻잎 고기쌈 ’ 을 선보였다 .
퓨전한식 요리강습에서 재래시장까지 , 알찬 미식투어 일정 가득
참가자들은 5 일부터 서울 미식투어에 참가하여 서울의 맛집탐방 , 문화체험 등으로 알찬 4 박 5 일을 보내게 된다 .
서울시는 다양한 한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 전문 쉐프의 퓨전한식 강습 △ 북촌한옥마을 견학 △ 서울 등축제 관람 △ 재래시장 방문 등의 일정을 마련하였다 .
특히 , 신효섭 쉐프의 퓨전한식 강습을 통해 배운 음식 중 한 가지를 최종 경연대회 당일 , 지정과제로 선정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효섭 쉐프의 퓨전한식 강습은 참가자들의 한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한층 드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8 일에는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 층에 위치한 태평홀에서 예선에서 선보인 자유과제와 당일에 발표되는 지정과제를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여 최우수 팀을 가리는 최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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