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캠페인 전개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대한항공이 ‘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캠페인 ’ 을 전사적으로 펼친다 .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 공항동 본사를 포함한 국내 전 사업장에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포스터를 부착하고 임직원들에게 차량용 스티커 배포에 나섰다고 20 일 밝혔다 .
‘ 운전 중 핸드폰 사용금지 !! 이제는 상식입니다 ’ 라는 커다란 문구 및 자동차 이미지로 꾸며진 포스터는 운전 중 안전을 위해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 운전 중 통화가 불가피할 경우에는 블루투스 등 안전 운전에 저해되지 않는 장치를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
대한항공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는 모든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성을 알려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
이번 사내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 교육 및 이벤트 참여를 기반으로 집중 캠페인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대한항공은 국내 전 사업장 사무실 및 주차장 출구에 포스터를 부착해 직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사내 교육사이트에 운전 중 휴대전화의 위험성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
또한 대한항공은 일반들이 이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어 배포한다 . 스티커는 ‘ 운전 중에는 핸들만 잡으세요 ’ 는 문구와 관련 이미지가 새겨져 있어 한 눈에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토록 하고 있다 . 대한항공은 직원들의 스티커 부착을 독려하기 위해 인증 샷을 찍은 임직원들에게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대한항공은 ‘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 착한 운전 마일리지 ’ 서약 운동 또한 전개하고 있다 .
‘ 착한운전 마일리지 ’ 제도는 지난 8 월부터 경찰청에서 시행 중인 정책으로 운전면허가 있는 운전자가 무사고 • 무위반을 서약하고 1 년간 이를 지키면 마일리지 10 점을 부여받는 제도이다 . 누적된 마일리지 10 점은 운전자가 교통사고 등으로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될 경우 10 점당 10 일씩 처분일수에서 경감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