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 이하 문체부 ) 와 한국여행업협회 (KATA) 는 22 일 한국관광공사 지하상영관에서 ‘ 중국전담여행사의 합리적 운영을 위한 대토론회 ’ 를 개최했다 .
이 대토론회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도입한 중국전담여행사 갱신제 시행 이후 , 중국전담여행사 운영의 합리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업계와 정부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
발제자로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박사는 여행사 체질개선을 위해 , 관련 규정 미준수 , 저품질 여행상품 운영 등과 같은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퇴출 시스템 강화 등의 관리적 측면의 정책과 , 전담여행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 우수상품 개발 등과 같은 지원적 측면의 정책 등 , 정책의 균형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
아울러 우수상품을 개발한 업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새로운 금융상품에 대해 일종의 특허권을 인정해 주는 배타적 독점판매권 보장제의 도입을 제안했다 .
배타적 독점판매권이란 최초 금융상품 개발자가 일정기간 (3 개월 ) 동안 배타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로서 다른 금융기관은 모방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격년으로 전담여행사의 성과와 역량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 한국여행업협회 (KATA) 내에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그동안 중국인의 방한 여행상품에 만연해 있던 ‘ 마이너스 투어비 ’ 등과 같은 비정상적 거래 관행을 정상화하고 , 산업계의 체질개선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 아울러 고부가가치 우수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공정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 노력 등 여행업계 자율 결의
한편 , 장유재 모두투어인터내셔널 대표는 갱신제 평가 시 , 업계 의견을 반영하여 갱신제가 보다 실효적이고 객관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 중국 관광법 후속 조치를 위해 한중 민관협의체를 구성 , 운영하여 , 상호 실태조사와 정보 공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
아울러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사무소 판쥐링 ( 范巨灵 ) 지국장 및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서영충 팀장도 토론자로 참석하여 중국 관광법 시행 관련 , 업계의 질의에 대하여 응답하고 , 관광법 시행 이후 최근 시장동향과 모니터링 결과 등을 업계와 공유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
끝으로 토론회에 이어 중국전담여행사 대표자 ( 중국인바운드위원장 한무량 ) 일동은 중국단체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 공정한 요금과 여행상품의 질적 수준 향상 , 공정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 , 종사자의 자질 향상 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의 ‘ 중국단체관광객유치 전담여행사 운영 선진화를 위한 공동결의문 ’ 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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