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진보라 기자] 자금조달을 위해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기업이 늘고 주식과 채권의 투자 대안으로 CB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CB의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CB는 보통채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결합한 것으로 비대칭적 위험/수익 구조를 갖는다. 이 같은 특징은 주식과 유사한 실적을 구현하면서 변동성은 훨씬 낮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상당한 이점이 있다. CB의 이 같은 입체성은 주요한 강점이자 고객들이 포트폴리오에 CB를 담는 이유기도 하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탁월한 수단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유니언 방캐르 프리베(Union Bancaire Privée, 이하 UBP)는 일찍부터 CB가 제공하는 수많은 기회를 확신해왔으며 유럽에서 선구적으로 CB를 운용해왔다. UBP 투자팀은 1999년부터 CB에 대해 일관적 접근 방식을 취해 왔으며 다음과 같은 3가지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에 기반해 투자 전략을 세웠다. 투자등급 바이어스로 채권 부문을 강화하고 전반적 신용 위험을 줄이며, 입체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저금리 옵션에 집중하는 한편, 재량적 델타 관리로 필요 시 주식 자산의 민감성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는 UBP의 투자 접근에서 핵심 원칙이 되어 왔다.
UBP 투자 팀은 장기적 투자 관점으로 유명하며, 같은 맥락에서 유럽에서 높은 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012년 초 발생한 시장 혼란 이후 유럽 CB 부문에서 일고 있는 가격 재조정 움직임은 유럽의 CB 가치를 밀어 올리는 데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UBP는 주식 민감성에 따라 도출된 일련의 CB 전략을 통해 채권과 주식을 대체할 대안을 제공한다. 일례로 방어적 전략은 주식 민감성이 낮은 CB를 채권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UBP가 규모 면에서 유럽 최고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한 이 전략의 장기 위험/수익 구조는 포지셔닝에 기반하고 있다. 주식의 상승여력을 신중히 제한함으로써 보유자들이 전통적인 마이너스 수익 환경에서 플러스 수익을 얻고, 막강한 대칭성과 낮은 변동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UBP의 역동적인 유럽 CB 전략은 유럽 주식 투자의 강력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주식 민감성이 20~80%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포지셔닝은 입체성에 중점을 둔 상향식(바텀업) 투자 프로세스와 결합돼 투자자들에게 주식에 비견되는 수익성과 억제된 변동성으로 요약되는 장기 위험/수익 비율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장-에두아르 레이몬드(Jean-Edouard Reymond)가 최초로 전략을 가동한 지 15년이 흐른 지금 6명으로 이뤄진 투자 팀은 약 35억 유로를 운용하고 있으며, UBP는 이 분야의 주요 주자로 군림하고 있다. 2013년 말 현재 역동적인 유럽 전략은 15.3%의 총 수익을 냈으며 1~3년 기준 실적 면에서 동종 업계 최상위권(1st quartile)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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