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선 전세기 취항식 개최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강원도는 오는 5월 2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주희 ㈜메가투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국제선 전세기 취항식을 개최한다.
주요 참석인사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상철 양양군수, 이재성 한국관광 공사 마케팅본부장, 임용묵 한국관광공사 강원권협력단장, 윤철환 양양공항 지사장 등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하는 내외국인 128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양양~블라디보스토크간 국제선 전세기는 월 2회 이상 운항한다.
양양~블라디보스토크간 항공노선 개설은 양양국제공항 개항 (2002. 4. 3) 이래 최초로, 현재 국내 8개 국제공항중 블라디보스토크와 항공노선이 개설 운영되고 있는 곳은 인천·김해공항 이고, 양양공항은 세 번째로 개설된다.
관광상품으로는 러시아 관광객은 ‘설악산, 신흥사, 낙산사, 워터피아, 속초 로데오 거리, E-mart 쇼핑, 강릉 아산병원, 경포바다 등’ 도내 관광자원과 병원 등을 체험하고 서울도 방문한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은 ‘블라디보스토크 문화탐방, 백두산, 항일독립유적지, 블라디보스토크 전망대, C­56잠수함 박물관, 시베리아 횡단열차, 조중국경지대, 고려인문화센터 등’ 러시아 문화관광자원을 등을 체험한다.
양양~블라디보스토크간 항공노선 개설의 기대효과로 △양 지역의 인적·물적교류 기회 확대 △도민들의 해외 탐방지역 확대 제공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러시아 선수단·관람객 주공항 역할 △강원도 문화관광 자원을 러시아 등 유럽지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 양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탑승률과 여행객들의 반응 등을 조사해서 하바로프스크 등 러시아 타 도시로의 노선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양양공항 중심의 ‘+자형 항공교통망’ 구축을 위해 상반기중에 일본 오사카·도쿄, 대만 타이베이 등 취항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