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의료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서…

[미디어원=진보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0 일 을지대학교의료원과 ‘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 ’ 을 체결했다 .

강남을지병원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을지대학교의료원 조우현 의료원장이 참석하였으며 , 양사는 공동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최근 증대되고 있는 의료관광 방문 수요를 적극 유치하고 ,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을지대학교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재외교포 및 방한 외국인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아시아나를 통해 입국하는 재외교포 및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 할인 및 우선예약 서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 관련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은 양사간의 세부 협의를 통해 향후 한달 이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

을지대학교의료원에서 진행하는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시 이들에 대한 항공운임 할인도 지원하는 등 아시아나는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아시아나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 “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가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고 소감을 밝혔다 .

최근 한국을 찾는 해외 의료관광객수는 2009 년 의료법 개정 이후 연평균 37.3% 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 정부는 올해 의료관광객 25 만명 유치와 의료관광수입 4,500 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