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제주도 中관광객 72%↑…현지 판촉활동 나서

[미디어원=진보라 기자] 올 상반기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72% 증가하면서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가 중국 현지 잠재수요 끌어들이기에 직접 나섰다 .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달 27 일부터 29 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4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 ’ 에 참가해 제주도 홍보 및 판촉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1 일 밝혔다 .

이번 박람회는 베이징시여유발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중국 수도권 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전세계 81 개국 1100 여개 관광기관 ( 단체 ) 와 업체가 참여한다 . 관람객도 10 만여명에 이르는 베이징시 유일의 정기적인 관광박람회이다 .

관광업계와 함께 구성된 제주도 홍보단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 제주 자유여행 ’ 이라는 콘셉트로 제주 홍보관을 운영했다 .

도내 관광업계 중심의 판촉세일즈 홍보단은 박람회 참가로 개별관광객이나 방학기간 활용 가족단위 패키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사상품 , 세계 7 대자연경관상품 , 웨딩상품 , 가족 문화탐방상품 등을 비롯한 제주의 청정 힐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

제주 홍보단은 지속적인 개별여행상품 판촉을 위해 중국청년여행사 , 홍도국제여행사 등 현지 여행업계를 방문했다 . 이 자리에서 업체별 상품정보 제공으로 관광상품 개발과 모객활동을 협의하는 등 현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했다 .

또한 협회는 박람회 기간중 현지 우호교류단체인 북경시여유협회를 방문해 두 단체간 전문 분과별 회원사간 사업 교류 증진 지원과 ‘2015 제주관광마라톤축제 ‘ 등과 연계한 레저스포츠 상호 참가와 정례화 추진을 논의했다 .

이 자리에서 국내공항 외국인 환승시스템을 활용하는 내륙 지역과 연계한 문화 , 관광 , 스포츠축제 분야 교류협력도 병행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협회는 제주도 ,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하반기에도 말레이시아국제관광박람회 , 투어리즘엑스포제팬 2014 등 대규모 해외 관광박람회 참가로 해외 현지 시장에서의 잠재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