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마케팅] 혁신하고싶다? 그러면 절대 계획은 짜지마라

모든 경영자들은 혁신을 꿈꾼다 .
하지만 진정한 혁신에는 누구나 이루어 낼수 없을 만큼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

매일 임직원들에게 귀에 닿도록 혁신을 주문하지만 , 정작 자신이 얘기하는 혁신이 도대체 무엇인지 , 어떻게 하면 혁신을 하는것인지 , 더 나아가 경영진은 어떠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는 거의 대부분 부재하다 .
리스크는 경영자 몫이고 경영자가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 임직원들의 입장에서도 어떻게 혁신을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답을 찾기가 쉽지않다 .

Steve Jobs 는 iPhone 을 개발할때 다음과 같은 일화를 남긴다 .

Jobs 의 상상력은 아주 슬림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안에 고성능 아이폰을 구현하면 전세계 사용자의 사랑을 독차지 할것이라는 믿음이었다 .
하지만 수많은 시행착오의 벽에 부딪힌 엔지니어링 그룹에서는 성능구현을 위해서는 아주 조금이라도 디자인이나 크기를 변경해야 하며 아니면 성능을 조금 낮추는것을 건의하며 그 시제품을 Jobs 에게 가져온다 .
Jobs 는 쳐다보지도 않고 시제품을 어항에 던졌고 시제품은 작은 물방울을 남기며 어항속에 가라앉는다 .

Jobs 가 소리쳤다 … “ 저봐 , 안에 빈데가 있잖아 … 다시 해 !”

만약 혁신을 위하여 현재 이루어지는 과정들을 분석하여 그 장점과 단점을 찾아내고 , 어떻게 하면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할수 있는지 그 방안들을 리스팅하고 , 그들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시간과 자원을 배분하는 등 … 전문 컨설팅을 받거나 계획을 수립하려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대단히 어리석은 짓이다 .
그것은 혁신이 아닌 수정이나 보완의 방법론이기 때문이다 .

그럼 혁신은 어떻게 이루어 내야 하는것일까 ?

1.
혁신을 이룬 후의 모습을 상상하라 .
그 모습이 바로 혁신의 목표이다 . 혁신의 첫걸음은 실행가능한 과정들을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계획이 아니라 혁신을 이룬후에 펼쳐질 미래의 결과에 대한 상상을 하는데에서 시작해야 한다 . 즉 계획은 Down-Up 과정을 통해 현실타당성을 기반으로 수립해야 하지만 혁신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여 Up-Down 의 과정을 통해 구현된다 .

2.
목표가 설정되면 . 그 목표에 이르는 과정을 어떻게 다르게 실행할수 있는가 고민하라 .
혁신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타당성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현실 타당성과 관계없이 브레인스토밍 해 내는 것이다 . 물론 현재 실행하고 있는 방법들을 모두 폐기할 수는 없지만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과정들은 과감히 원점차원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도출하여야 한다 .

3.
도출된 방법들을 즉시 시행하라 .
도출된 새로운 방법들은 논리적 , 상식적 타당성과는 거리가 있을수 있을 것이다 . 그렇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각오하고 과감하게 그 방법론들이 현장에서 실행되어야 한다 .

4.
실행시에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다시 실행하라 .
혁신을 이루는 과정에는 생산성이란 단어는 잊어야 한다 . 혁신은 상상력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현실타당성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방법론이므로 “ 필연적 시행착오 ” 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 생산성은 혁신을 이룬후에 나타나는 파급적인 결과에 의하여 보상된다 (winner-take-all).

혁신이란 수많은 시행착오에 의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으면 얻을수 없는 1% 만의 과실인 것만은 분명하다 .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원하지만 실제 혁신을 이루어 승자독식의 성공적인 케이스를 이루어 낸 경우는 그리 많지않다 .
이는 대부분 혁신의 리스크앞에 무릎을 꿇고 중도에 수정이나 보완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
그렇지만 혁신의 열매는 그동안의 리스크를 너머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 ,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놀라운 기업성장으로 보상한다 .

Key words are ;

-Innovation is to imagine.

-Do a few thing differently

-Just do it and then learn from the fail

-be a smart stranger (Inexperience is a valuable asset)

글: 민경철 Marketing Specia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