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쓰레기 1위는 페트병

[미디어원=허세중]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 해수욕장에서 발생되는 쓰레기의 수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세우기 위해 한국 필립모리스가 나섰다 .
필립모리스는 ‘2014 바다사랑 ’ 캠페인을 열어 참가한 180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수거한 약 1 만 2 천 리터의 쓰레기를 집계 , 분석한 자료를 8 일 발표하였다 . 이번 조사는 속초 , 월포 , 을왕리 , 대천 , 송정 , 함덕 등 전국의 인기 해변 6 곳에서 1 일부터 3 일간 수거한 약 1 만 2 천 리터의 쓰레기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
조사에 따르면 페트병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 (24.9%) 에 이어 전단지 등의 종이 (15.9%), 비닐 (15.4%), 금속 (13.6%) 이 해수욕장 쓰레기의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고 , 음식물 쓰레기 (7.6%), 스티로폼 (6.2%), 유리 (3.7%), 피복 (3.2%), 담배꽁초 (1.8%) 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
페트병은 2012 년 (23.9%), 2013 년 (26.5%) 에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쓰레기 발생량을 보였고 , 금속과 담배꽁초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각각 지난해 8.8%, 1.3% 에 비해 증가했다 .
쓰레기 유형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캠페인을 진행한 모든 6 개 해변에서 페트병 쓰레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 특히 강원 속초 해변에는 금속이 , 제주 함덕 해변에는 종이가 타 지역에 비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1998 년 시작된 ‘바다사랑 캠페인 ’ 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봉사활동 의식을 고취시키고 해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