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프랑스’


[미디어원=진보라 기자]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나라는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일간 르 마탱은 12일(현지시각) 프랑스 재무부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한 해 동안 프랑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8470만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두 번째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나라는 6,980만 명이 찾은 미국이며, 3위는 6,07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스페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관광객은 작년 450만명이 프랑스를 방문해 직전년보다 13%나 증가했다. 아시아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의 23.4%인 170만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프랑스를 방문한 관광객의 체류 기간은 2012년 평균인 6.9일에서 소폭 늘어난 7.1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17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세계 22위의 수준에 달했다.
한편, 우리나라 내국인의 경우에도 케이블 방송 tvN ‘꽃보다 할배’ 유럽편과 스페인편 방영 이후 해당 지역 관광에 나선 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