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연휴 기차여행상품 선보여…”풍요로운 식도락 여행”

[미디어원=허세중] 코레일투어는 추석 연휴 기간에 떠나는 강원•통영•전라도 기차여행 상품을 1일에 출시했다.

이 기차 여행 상품들은 각 지역의 이름난 명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향토 음식이 기본 식사로 제공되어 추석 연휴를 맞아 식도락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강원도, ‘5감만족 맛집따라 구석구석 1박2일’

강원도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숲길 산책과 바다 구경을 하고 싶다면, ‘5감만족 맛집따라 구석구석 1박2일’로 떠나자. 이 상품의 일정은 서울역에서 O-train(순환열차)를 탑승해 제천에서 하차한 후, 단양의 도담삼봉과 영주의 부석사를 관람한다. 이어 분천역에서 V-train을 탑승하고 정선으로 향한다. 낙동강 상류와 철암역을 경유하고 정선 옥산장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근처 숙소에서 하루 머문다.

이튿날에는 정선 구절리에서 아우라지를 7.2㎞ 정도의 레일바이크를 통해 이동한 후, 추암 촛대바위를 관람한다. 아침 산책이 끝나면 다음은 강릉으로 바다열차를 탑승하게 된다.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해 전나무 숲길을 걷고 남춘천역에서 용산으로 돌아오는 것이 기본 일정이다.

▲통영, ‘KTX 한려수도(장사도)·덕유산 1박2일’

한국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즐기고 싶다면, ‘KTX 한려수도(장사도)·덕유산 1박2일’상품을 통해 통영의 한려수도(한산도에서 여수에 이르는 남해안 연안수로)와 덕유산 트레킹이 좋다.

이 상품의 전체일정은 먼저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대전역에서 하차한 뒤, 고속도로를 이용해 통영으로 이동한다. 통영에서 첫 도착한 뒤 ‘장사해도해상공원(까멜리아)’를 둘러본다. 이 해상공원은 인기종영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소개되어 여행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다. 공원을 산책 한 뒤 통영 바닷가에 위치한 카리브콘도텔에서 숙박한다.

이튿날 무주로 이동해 머루와인동굴 관람 후 무주리조트에서 제공하는 곤돌라를 탑승해 덕유산 설천봉에 올라 향적봉까지 간단한 트레킹을 하게 된다. 트레킹 중에는 ‘최북 미술관’에 들려 조선의 반 고흐라 불리던 최북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대전역에서 KTX를 탑승한 뒤 서울로 돌아온다.

본 상품은 오는 7일에 단 1회밖에 제공되는 상품으로 빠른 예매가 필요하다.

▲전라도, ‘뱀사골•해인사·함양상림 1박2일’

한국 전통의 맛을 대표하는 전주 탐방과 신라시대부터 조성된 생태휴양지인 상림공원에서의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뱀사골(지리산)·해인사·함양상림 1박2일’을 통해 갈 수 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김천구미미역에 하차한 뒤, 합천 해인사로 이동한다. 해인사에서 홍류동 계곡과 팔만대장경 등을 관람한 후, 과거 통일신라 말에 최치원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인공림인 함양 상림으로 이동한다. 생태 휴양지를 즐긴 다음 숙소로 이동하여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튿날 지리산의 뱀사골을 트래킹하고, 남원의 광한루를 들린다. 마지막으로 전주 한옥마을에서 향토음식을 맛본 후에 대전에서 KTX를 탑승하고 서울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