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 일부터 인천공항에서 보행 장애인 · 고령자 · 유소아 ·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전용출국통로 (Fast Track) 가 생긴다 .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일인 10 월 18 일부터 붐비는 오전시간대 (8~10 시 ) 에 시범운영을 개시한다 .
전용출국통로 서비스란 , 우선적 처우가 필요한 여객 ( 교통약자 등 ) 을 대상으로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출국을 지원하는 제도로 , 보행장애인 , 7 세 미만 유소아 , 80 세 이상 고령자 , 임산부가 포함되며 교통약자 여행객의 편의지원을 위해 출국 시 동반여객도 2 인까지 함께 이용가능하다 .
또한 법무부가 총괄 관리하는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도 동반여객 2 인까지 출국 시 함께 이용가능하다 .
▲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
모범납세자 , 독립유공자 , 고용창출 · 가족친화 · 동반성장 · 범죄피해자 지원 우수업체 종사자 , 외국인 투자가 , 종합인증우수업체 카드 소지자 , 기업인카드 (CIP) 소지자 등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최초 시행되는 서비스인 만큼 교통약자 등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편 전용출국통로 (Fast Track, 1 번 출국장 옆 ), 오전 8~10 시에 한해 제한적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
시범운영 기간 중 이용대상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감안 , 장애인 등 교통약자 ( 동반인 2 인 이내 포함 ) 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 11 월부터는 법무부가 관리하는 출입국우대자까지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 이후 그간 운영상 미비점 등을 보완하여 빠르면 오는 12 월부터 정식운영 ( 동 · 서편 , 전 시간 개장 ) 을 개시할 예정이다 .
전용출국통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교통약자 등 이용대상자들의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 소요시간 ( 대기시간 포함 ) 이 일반출국장 이용 시보다 평균 30%, 최대 44% 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이와 함께 승객 분산효과로 인해 기존 출국장 (4 개 ) 을 이용하는 일반 승객의 출국소요시간도 약 8%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인천공항 출국 ( 보안검색 , 출국심사 ) 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6 분이여 , 성수기에는 16 분 소요된다 .(2013 년 기준 )
교통약자뿐 아니라 모범납세자 ․ 독립유공자 ․ 고용창출 우수기업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회적 공헌자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처우와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 자발적인 사회공헌 및 시민의식 제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인천공항에서 전용출국통로 (Fast Track) 를 이용하려면 교통약자는 본인이 이용하는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에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받고 「 전용출국통로 출입증 (Fast Track Pass) 」 ( 아래 참조 ) 을 받아서 전용출국장 입구 ( 동편 Fast Track) 에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
11 월부터 이용가능한 법무부 출입국우대자의 경우 별도의 출입증 (Pass) 없이 출입국우대카드 또는 관련 카드 · 증서를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