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중증외상센터 준공 개소식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 준공 개소식 테이프 커팅
고양시와 파주시 , 김포시와 부천시 , 개성공단까지 총괄하는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심포지엄이 지난 20 일 오후 개최됐다 .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날 오후 1 시 30 분부터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2 층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정의당 원내대표 심상정 국회의원 ( 고양 덕양갑 ) 등 정관계 및 의료계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

이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 평소 공공보건의료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명지병원이 경기북서부권 도민들의 응급의료를 책임지게 되어 더욱 믿음직스럽다 ” 고 밝히며 “ 경기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5 분 확보를 비롯한 모든 재난에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추는 ‘ 생명안전망 구축 ’ 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 ” 을 당부했다 .

축사를 하는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입는 컴퓨터로 불리는 ‘ 구글 글라스 ’ 를 활용한 ‘ 스마트 ER’ 시연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 명지병원의 스마트 ER 은 사고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에서 구급대원이 착용한 구글 글라스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정보를 영상과 음성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 응급실의 의료진은 전송되는 영상을 보고 ,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지시하는 한편 , 사전에 치료계획을 세우고 도착즉시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

축사를 하는 최성 고양시장
개소식 후에는 ‘ 사회안전망 확보 및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지역거점 병원의 역할 ’ 을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 심포지엄은 모두 3 개의 세션으로 , ‘ 권역 응급의료센터의 지역내 안전망 구축역할 ’, ‘ 중증외상환자 진료 시스템 구축 ’, 제 3 세션 ‘ 지역 내 공공의료 사업추진 현황 ’ 등으로 각각 진행됐다 .

김세철 병원장은 “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구 100 만의 고양시를 비롯해 모두 270 만명의 지역을 진료권역으로 한다 ” 며 “ 이번 단독건물 준공으로 권역 내 중증응급환자는 물론 대량 환자가 발생하는 재난사태에 초응급 처치가 가능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 명실상부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 고 말했다 .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그동안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DBT(Door to balloon time) 29.1 분이라는 세계적 기록 보유 , 119 구급대와의 핫라인 (Hot Line) 개설 , 의사가 동승하는 응급 헬리콥터 (Heli-EMS), 24 시간 닥터카 (Doctor Car) 운영 등 최상의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에 완벽을 기해왔다 .
이와 함께 경기북서부권역 응급의료네트워크 협의회 발족 ,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네트워크 구축 , 고교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 국내 첫 ‘ 외상심리치유센터 ’ 오픈 , 모의 재난훈련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교육 및 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