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김인철 기자) 남아공 전력의 95% 를 담당하는 국영 전력회사 ESKOM (Electricity Supply Commission) 은 저전압 전력 공급을 위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되어 있는 전봇대와 전깃줄 수명연장을 위한 신기술을 글로벌 이노베이션 서비스 전문기업 나인시그마 (NineSigma) 를 통하여 찾고 있다 .
전력부족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경험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노후화된 설비를 점검하고 교체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함과 동시에 이미 설치된 전력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 , 원자재 또는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 ESKOM 은 이번 프로젝트를 전봇대와 전선의 최대 50 년까지 수명 연장하는 내용에만 한정 두지 않고 , 전력공급 인프라의 효율성 향상이나 저전압 전략 공급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에 대한 제안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
“ 나무로 만들어진 남아공의 전봇대는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되어 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 매우 가혹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파손되어 원활한 전력공급을 곤란하게 하고 , 유지보수 비용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 고 나인시그마 한국 지사장 이준혁은 말했다 . 이어서 그는 “ 관련 한국 기업들이나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이 최종적으로 상용화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 충분히 파일럿트 테스트 장소로 활용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 고 소개했다 .
제안자들은 현재 사용되는 전봇대나 전력 케이블 자체의 수명기간은 연장시키거나 , 아니면 또 다른 물질을 투입하여 이들 인프라의 강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고 , 아니면 아예 도난을 당했을 때 판매가능한 가치가 없도록 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접근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ESKOM 이 찾고 있는 기술이나 방법에 관한 보다 자세한 기술적 요구사항은 나인시그마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https://ninesights.ninesigma.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
나인시그마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은 기술적 ,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하여 글로벌 포춘 500 대 기업은 물론 미국 , 남아공 , 일본과 같은 정부기관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