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김인철 기자) 특허청 ( 청장 김영민 ) 과 미래창조과학부 ( 장관 최양희 ) 가 공동사업으로 추진중인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창출된 대학·공공 ( 연 ) 특허기술이전 사업화 결과물이 비약적 성과를 내고 있다 .
동 사업은 정부 경제혁신 3 개년계획의 틀안에서 공공부문의 성과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각 대학 , 연구기관 개발주체들이 소통과 개방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보유기술을 제품 ( 또는 서비스 ) 단위로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산업계에 효과적으로 연계 ( 라이센싱 , 후속연구 등 ) 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최근 , 아주대학교의 “신약재창출을 통한 당뇨성 망막부종 치료 후보 물질”기술은 국내의 한 제약기업에게 정액기술료 15 억 ( 선급금 기준 ) 에 이전되었고 , 매출액 수익에 따라 일정비율로 로얄티를 받게 되었다 .
동 기술은 기업 관점에서 연구과정의 발명 초기 단계부터 수익창출이 가능한 ‘강 ( 强 ) 한 특허’를 만들어 내는 ‘발명인터뷰 사업’으로 발굴되었으며 ,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에게 이전되었다 .
특허청은 올해 ‘차세대 스마트 에너지 융합기술’ 등 8 개 특허 포트폴리오 (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 ) 기술분야를 지원하였다 . 동 기술분야에서 국내 대학·공공 ( 연 ) 32 개 기관이 공동 협력하여 포트폴리오 대상 제품분야를 도출하였고 , 3,969 건의 특허기술로 제품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 이렇게 이루어진 특허포트폴리오 기술을 활용한 2014 년 기술이전 금액 총액은 73 억 7,110 만원 ( 선급금 기준 ) 으로 전년도의 금액인 24 억에 비해 3 배나 증가하였고 , 무엇보다도 계약건당 평균 기술료가 10.5 억에 달하는 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이 주목할만 하다 .
동 사업은 제품단위로 특허포트폴리오를 구축·이전함으로써 기업입장에서 제품·상용화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 수익창출 가능성이 더욱 높게 부각되는 ‘공공기술사업화 방법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특허기술들을 포트폴리오로 구축하여 이전하고 , 상용화 R&D 자금을 후속 지원하는 공공기술 사업화 플랫폼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미래부 , 중기청 등 부처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라고 말했다 .
한편 , 특허청은 12 월 16 일부터 12 월 18 일까지 대전 ( 서대전역 ), 부산 ( 부산역 ), 서울 ( 과총회관 ) 에서 `15 년도 ‘발명인터뷰 IP 사업화 지원사업’ ,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 지원사업’ 등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