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차 한 – 벨라루스 정책협의회 개최
(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제 8 차 한 – 벨라루스 정책협의회가 외교부 이경수 차관보와 발렌틴 리바코프 (Valentin Rybakov) 벨라루스 외교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2.2( 월 )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
금번 정책협의회에서 양측은 2014 년 3 월 KOTRA 민스크 사무소 개소 , 우리 기업 (SK 하이닉스 ) 의 벨라루스 IT 기업인수 , 2014 년 9 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벨라루스 방문등 최근 실질협력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진전하고 있는데 대해 평가하였다 .
특히 , 양측은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높은 과학기술 ·IT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 양국관계 실질 협력의 틀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세관상호 지원 관련 MOU, 교육분야 협력 MOU 체결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하였다 .
한국측은 2012 년 제 1 차 과학기술공동위에서 합의한 5 개 분야 공동연구를 심화하고 관련분야 인력교류사업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년중 제 2 차 과기위를 개최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벨라루스측은 양국간 인적 및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일반여권 사증면제 체결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금번 정책협의회 결과 양측은 금년중 양국관계 발전방향에 대한 로드맵 (Roadmap of Actions) 을 마련하고 동 계획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동 로드맵은 금년중 양국 협력 방향을 제안하는 문서로 주요 내용은 △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및 의회간 교류 증진 △ 비지니스 포럼 , 전시회 , 박람회등 경제협력 증진 △ 과학기술공동위 개최 △ 창조경제 관련 연구원간 교류 및 전자정부 협력강화 등을 포함한다 .
양국은 금번 정책협의회가 양국관계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요한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공감하고 , 차기회의를 비교적 정례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