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구에서 치뤄질 4.29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간에 성남 중원의 표심을 잡기에 분주하고 구민들을 위한 이런저런 공약선언이 한창이다 .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한 중원의 터주대감 김미희 전 의원은 11 일 “ 새누리당의 신상진 후보의 ‘ 성남지하철 유치공약 ’ 은 겉과 속이 다른 전형적인 기회주의이다 ” 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 신상진 후보의 공약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
김미희 전 의원은 이날 “ 새누리당 신상진후보의 ‘ 성남지하철 유치공약 ’ 은 겉과 속이 다른 전형적인 기회주의 ” 라고 비판의 각을 세우고 “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 성남지하철 ’ 유치 공약 관련 겉과 속이 다른 기회주의적 행위에 대해 중원구민들께 공식 사과하라 !” 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김미희 전 의원은 나아가 “‘ 성남지하철 유치 ! 신상진이 하겠습니다 ’ 라는 공약을 예비후보 명함에 넣어 중원구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 고 밝히고 “ 신상진 후보는 이와 관련하여 중원구민께 먼저 공식 사과해야 한다 ” 고 재차 비판의 날을 예리하게 세웠다 .
김미희 전 의원은 “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4.29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 라며 “ 신상진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지하철 구간은 ‘ 위례역 – 남한산성역 – 신구대역 – 공단역 – 상대원역 – 하대원역 – 도촌역 – 광주 ’ 연장선 ” 이라고 설명했다 .
김미희 전 의원은 이 성남지하철에 대해 “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민편의를 제공하며 중원구 수정구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되어 환영할 일 ” 이라고 자평했다 .
김미희 전 의원은 이어 “ 그러나 신상진 후보는 이와 관련하여 중원구민께 먼저 공식 사과해야 하는데 , 2014 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의 모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 위례 – 신사선 연장노선 신설 추진을 선심성 공약이라며 비방하고 추진을 방해했다 ” 며 “ 이때 신상진 후보는 그 성남시장 예비후보의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 고 관계사실을 폭로했다 .
김미희 전 의원은 “ 새누리당 모 성남시장 후보의 방해 행위를 모를 리 없는 신상진 후보의 뻔뻔한 기회주의적 행동에 기가 막힐 뿐 ” 이라고 맹령히 비판하고 “ 당시 신상진 후보는 무엇을 했는지 성찰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 며 신상진 후보의 자성을 강려하게 촉구했다 .
김미희 전 의원은 아울러 “ 성남시 ( 이재명 시장 ) 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위례 – 신사선 노선을 성남지역까지 연장해 위례 ∼ 을지대 ∼ 신구대 ∼ 성남 2·3 공단을 잇는 7.5 ㎞ 연장노선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 며 “ 성남시가 추진 중인 연장노선 사업에 하대원역 도촌역까지 추가 연장된다면 이는 누구나 환영하고 힘을 모아야 하는 사업 ” 이라고 평가해 , 이 구간의 지하철 노선 신설에 대해 시민편의 차원에서 환영의 의사를 분명히 했다 .
김미희 전 의원은 끝으로 “ 진심으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지하철 연장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면 성남시민들께 먼저 공식 사과하고 , 정당을 초월하여 성남시 정당 성남시민 전체가 힘을 모아 2020 년 이전에 마무리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 이라고 성남의 범시민적 대단합을 강조했다 .
한편 , 성남 중원구는 오는 4.29 보궐선거에 여권인 새누리당에서는 신상진 후보가 ,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은수미 4 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에 출마했으며 , 무소속에는 김미희 예비후보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
또한 본지 기자가 지난 3 월 25 일자 취재 , 26 일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성남시 이재명시장과 광주시는 2014 년 3 월 25 일 오전 성남시청 9 층 상황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과 새누리당 소속 조억동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 위례 – 신사선 연장 도시철도 사업 추진 협약 ’ 을 맺었는데 , 이는 성남시와 광주시가 도시발전과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 해당 공사에 들어가는 막대한 자체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하기 위해 맺은 협약으로 , 이 협약은 여야가 초당적 협력을 보인 지자체간의 우수한 협력사례였다 .
하지만 , 2014 년 6.5 지자체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에 출마했던 신영수 후보는 이와 같은 성남지하철 연장 도입이 지자체선거를 앞둔 이재명 성남시장의 선심성 공약이라며 맹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