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의료시장 개척단 출발

2013년 6월 명지병원을 찾은 카자흐스탄 의료연수단

(미디어원=안광용 기자) 해외의료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카자흐스탄 시장 개척단이 30 일부터 6 일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를 비롯한 각 도시를 순회하며 홍보 및 유치 활동을 펼친다 .

경기도가 주관하는 카자흐스탄 의료시장 개척단은 러시아 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명지병원을 비롯하여 도내 12 개 기관이 참가하는데 , 경기도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단장으로 참여한다 .

의료시장개척단은 30 일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로 출발해 보건부 차관 면담을 시작으로 우수 의료기술 홍보를 통한 환자유치 마케팅과 함께 의약품 인허가청과 ‘ 한 – 카작 의약산업 세미나 ’ 및 도내 제약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

31 일에는 현지 정부 · 의료 · 관광 관계자 등 1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의료 홍보회를 개최하고 , 최신 우수 의료기술 소개와 환자유치 상담을 실시한다 .

4 월 1 일은 카스피해 연안 석유도시로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악타우로 이동 망기스타우 州 와 보건의료 협력을 체결한다 . 이 자리에는 제약시설에 관심 있는 현지 바이어가 동석해 플랜트 진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2 일 , 경제수도인 알마티로 이동해 경기도 의료기관의 현지 거점사무소인 GMBC(Gyeonggi Mediclal Business Center) 에서 환자유치와 함께 병원 ・ 의약품 ・ 의료기 현지 진출에 대한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 경기도 병원 진출을 위한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
또한 , 알마티 경기도 의료홍보회 ( 한카 네트워크의 밤 ) 를 통해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상대로 환자유치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하고 , 그간 경기도에서 연수 받은 의사와 치료 환자를 함께 초청해 사례 발표도 하게 된다 . GMBC 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 현지인 참가신청이 200 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는 2013 년 외국인환자 2 만 5,673 명을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366 억 원의 진료수익을 얻었다 . 2010 년 이후 연평균 33% 가 넘는 환자유치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 특히 카자흐스탄은 같은 기간 환자유치 증가세가 139% 나 성장한 지역이다 .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은 우리 병원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세계적인 인지도 제고를 통해 의료산업 수출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 .” 이라며 , “ 외국인 환자 진료가 의료 수출로 ,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로 , 다시 경제발전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보건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 .”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