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김인철)일반 고속도로와 민자 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할 때 통행료를 최종 요금소에서 한 번만 내면 되는 ‘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 (One Tolling System)’ 이 내년 9 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국토교통부 ( 장관 유일호 ) 는 3 월 31 일 ( 화 ) 한국도로공사 및 9 개 민자 법인과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 다고 발표하였다 .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은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운영 중인 재정 고속도로와 민자 고속도로를 연계해서 이용할 때 , 하이패스 부착 차량 이외에는 수차에 걸쳐 정차하여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13. 12 월 국토부 · 도로공사 · 민자법인 간 양해각서 체결 이후 , 시스템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비용편익 분석에 따른 참여사 간 구축비 분담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 그간 합의된 내용을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확정하게 된 것이다 .
이번에 체결된 실시협약을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와 9 개 민자법인은 2016 년 8 월까지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베이스 연계 작업 , 시범운영을 거쳐 2016 년 9 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
이번 협약 체결에 참여한 민자고속도로는 천안 – 논산 , 대구 – 부산 , 부산 – 울산 , 서울 – 춘천 , 서수원 – 평택 , 평택 – 시흥 등 운영 중인 6 개 노선과 광주 – 원주 , 상주 – 영천 , 옥산 – 오창 등 건설 중인 3 개 노선으로 2016 년 9 월부터는 우선 재정고속도로와 현재 운영 중인 6 개 민자노선을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 건설 중인 노선은 각 노선의 개통시기에 맞춰 동 시스템에 접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
* 개통목표시기 : 광주 – 원주 ‘16.11 월 , 상주 – 영천 ’17.6 월 , 옥산 오창 , ‘18.1 월
이에 따라 , 현재 서울 ~ 광주 간 , 차량운전자가 ‘ 경부 → 천안 – 논산 → 호남고속도로 ’ 를 이용할 경우 그동안 4 회 정차하면서 매번 티케팅과 요금 정산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 앞으로 동 시스템이 운영되면 서울요금소에서 티켓을 뽑아 최종목적지인 광주요금소에서 한 번만 지불하면 된다 .
국토부 관계자는 “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은 시간 단축 , 연료 절감 ,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적 편익이 약 5,695 억 원 (‘13 년 불변가 ) 에 달하며 , 앞으로 적용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면서 ,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각 민자법인 대표들에게 ‘14.12 월부터 재정고속도로에서 시행하고 있는 후불교통 신용카드를 이용한 통행료 납부를 올해 안에 민자고속도로에서도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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