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영암왕인문화축제가 9 일 벚꽃이 만개한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
오전 10 시 왕인박사춘향대제를 시작으로 4 일간의 막이 오른 이번 축제는 영암민속놀이 ‘ 갈곡 들소리 ‘ 에 이어 ‘ 정동정호제 ‘ 등 화려한 공연을 거쳐 ‘ 영암 화전놀이 ‘ 로 이어졌다 . 개막식은 식전 공연인 ‘Soul of Electric’, 10 개국 주한외교사절단과 함께 하는 개막식 등 모든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긴 개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구성되어 한층 짜임새 있고 의미있는 행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
광주 중국 총영사와 일본의 히라카타시에서 온 축하방문단 등 10 개국의 대사급 외교사절이 참석하여 펼쳐진 개막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
주무대인 봉선대에서는 온종일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향토음식 맛보기를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였다 . 특히 주말에는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된 만큼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백리 벚꽃길로 유명한 영암은 개화한 벚꽃을 배경으로 그간 준비해온 프로그램들을 차질 없이 선보이기 시작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축제를 준비해 온 관계자는 " 영암의 기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 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준비한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를 기대한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