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구윤정 기자 ) 화창한 날씨와 초록빛으로 물든 산과 들 덕에 5 월은 가족들 끼리 나들이를 많이 떠난다 .
이렇게 가족들이 교외로 놀러가는 일들이 다른 달 보다 많기 때문에 함께 여행을 가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숙지하고 지켜야 할 것들을 출발전 잘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첫째 . 자동차 문은 항상 ‘ 확인 또 확인 ’
아이는 항상 먼저 타고 나중에 내리게 한다 . 자동차 뒷좌석에 탔을 때는 혼자서 문을 열지 못하도록 키드락 (kid-lock) 설정이 있다면 반드시 한다 . 또한 차에서 내릴 때에는 항상 뒤에서 오는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이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하며 주행 중 아이가 장난칠 것에 대비해 항상 차 문을 잠그고 운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둘째 . 유아는 반드시 카시트를 이용해 앉힌다 .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이를 태울 때는 어른 무릎에 앉히는 것보다 신생아용 카시트에 앉히고 옆에서 잡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 이는 혼자서 앉을 수 있는 아이도 마찬가지로 아이를 안고 앞좌석 ( 운전석이나 조수석 ) 에 앉으면 사고가 날 경우 어른의 무게로 아이가 더 멀리 튀어나갈 수 있다 . 그리고 만약 튕겨져 나가지 않더라도 에어백과 같은 역할이 되어 아이에게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 때문에 아이는 반드시 뒷좌석에 카시트에 고정시키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셋째 . 안전벨트는 생명줄 .
카시트가 없는 경우 , 아이가 혼자 앉을 수 있다면 성인용 안전벨트라도 해 주는 것이 안하는 것 보다 68% 정도 사고에서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 특히 아무 조치 없이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사고가 날 경우 30kg 정도의 아이는 1 톤짜리 코끼리가 앞좌석을 치는 것 같은 충격을 받을 수 있고 튕겨져 나갈 경우 유리창을 뚫고 나갈 수 도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안전벨트는 반드시 착용을 해야 하는데 , 이 때 안전벨트의 끈은 되도록 넓은 것으로 하고 꼬이지 않게 착용시키며 착용한 후에는 손가락 두 개 정도 들어갈 여분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 그리고 강력한 충돌이 있을 경우 안전벨트 역시 큰 위험으로 다가오는데 아이의 장기 손상이나 갈비뼈의 골절을 예방하려면 안전벨트는 아이의 골반 뼈에 걸치고 어깨 벨트가 얼굴이나 목을 지나면 차라리 등 뒤에 두는 것이 안전하다 .
넷째 . 아이 혼자 차에 두지 않는다 .
차 안은 온도가 금세 올라가고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무더운 여름 , 햇볕 아래에 차를 세워둔 채 아이를 혼자 있게 하면 질식이나 탈수 , 열사병에 노출되어 매우 위험해 진다 . ‘ 차 문을 살짝 열어두고 가면 괜찮겠지 ’ 라는 생각 역시 차 안의 온도 변화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생각이므로 아이를 절대 차 안에 두면 안된다 .
다섯째 . 차량 실내는 항상 깨끗하게 .
자동차 안은 밀폐되어 있고 세균 및 먼지들은 계속 차 안에서 순환되기 때문에 기관지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 특히 연휴 같은 경우 길이 막히면 차량에 오랜 시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에어컨 청소나 필터 교환 , 실내 청소 등으로 차를 청결하게 해 놓는 것이 좋다 .
이상 아이와 함께 자동차 여행을 갈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았다 . 무엇보다 아이의 안전이 우선이며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준비를 한다면 온 가족의 안전을 지키며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