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자연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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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원 = 구윤정 기자 ) 아웃도어는 자연과 별개의 것이 아니다 . 아니 , 아웃도어 자체가 자연이다 . 집 밖으로 나가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가 ‘ 아웃도어 ’ 이기 때문이다 . 그렇기 때문에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자사 제품에 자연을 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도 있다 . 심지어 브랜드 로고에 자연을 담기도 한다 .
나뭇잎 · 물방울 · 꽃 , 자연이 디자인한 아웃도어 웨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꽃 , 바다 , 안개 , 카모플라주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내놨다 . ‘ 에이본 폴로 (7 만 5000 원 )’ 는 여름철 자연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제품이다 . 나뭇잎 무늬를 자유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했으며 , 블루와 브라운 등 독특한 배색 디자인으로 개성을 더했다 .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의 ‘ 타마라크티 ’ 는 카라넥 반팔티셔츠다 . 블루사인 태그를 달고 있다 . 블루사인은 유럽의 친환경 마트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요소와 불필요한 낭비가 최소화되어야하며 수질 및 요양 오염 요소 역시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만 부착되는 ‘ 영예의 마크 ’ 다 .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을 수입 · 판매하는 머렐코리아는 아웃도어 의류에 공식 로고 외에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 아쿠아 M’ 자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 국내 디자이너가 100% 제작하는 머렐 의류 중 여름 아쿠아 제품에 한해 아쿠아 M 로고를 부착한다 . 물이 튀기는 순간을 역동적인 모습으로 형상화해 자연과의 친근감을 살렸다 .
아이더는 여름에 입기 좋도록 냉감기능이 뛰어난 친환경 소재 티셔츠를 선보였다 . 친환경소재는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지만 피부자극이 적어 건강에도 좋다 . 아이더 ‘ 자비에 짚티 (8 만원 )’ 는 재생섬유와 커피원두 추출입자를 사용한 친환경소재인 ‘ 에스카페 ’ 를 활용한 티셔츠다 . 피부자극이 적고 촉감이 부드러워 착용감이 뛰어나다 . 아이더의 ‘ 세이렌 래쉬가드티 (7 만원 )’ 는 반폴라 넥과 래글런 스타일의 워터스포츠웨어다 .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물결 문양 프린트를 적용했다 . ‘ 플라워 장장갑 (3 만 9000 원 )’ 은 만개한 꽃 이미지를 담아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장갑이다 .
커피원두 · 화산재 · 대나무 , 자연이 선물한 친환경 소재들
2535 세대를 위한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의 ‘ 브이 블록 에스카페 하프 짚티 (9 만 8000 원 )’ 역시 에스카페를 사용했다 . 커피 특유의 탈취기능이 체취까지 조절해줘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줄여준다 . ‘LD 노픽재킷 (15 만 8000 원 )’ 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초경량 재킷이다 . 숲 , 새 등을 묘사한 디지털 프린트가 싱그러운 자연을 연상하게 한다 . ‘ 버드 패턴 폴로티 (8 만 8000 원 )’ 는 이름대로 새 무늬가 프린트되어 있어 경쾌한 느낌을 준다 . 기능성 소재인 코튼폴리 피케원단을 사용해 감촉이 좋고 구김이 적다 .
네파의 ‘ 곤자가 짚업티셔츠 (9 만 9000 원 )’ 도 에스카페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 네파는 페트병 , 화산재 , 커피 원두찌꺼기 등 재활용 원사를 사용해 폐기물을 남기지 않고 자연기능에 의해 분해가 되는 친환경소재인 ‘ 텍스엑스 그린플러스 ’ 소재를 자체개발하기도 했다 .
블랙야크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티셔츠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양말제품을 선보였다 . ‘B3XN22 티셔츠 (6 만 8000 원 )’ 는 남성 반팔 라운드 티셔츠로 산과 사람이 융화된 모습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 산을 오르는 사람의 모습을 기하학적인 프린트로 표현했다 . ‘ 뱀부슬랩양말 (1 만원 )’ 은 친환경 천연섬유인 대나무 원사를 사용해 촉감이 우수하고 흡습 · 속건 및 항균성을 지닌 양말이다 .
센터폴의 ‘ 미네랄레 빅로고 티셔츠 (3 만 9000 원 )’ 는 화산재에서 원사를 뽑아낸 친환경 미네랄레 소재를 사용한 반팔 티셔츠다 . 땀을 많이 흘려도 쾌적함과 청량감을 유지시켜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