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등록 ‘지지부진’…대부분 전용허가ㆍ등록기준 미달

( 미디어원 = 김인철 기자 ) 지난 3 월 발생한 인천 강화 캠핑장 화재 사고 이후 정부가 사고재발방지를 목적으로 캠핑장 등록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1,945 개 캠핑장 가운데 등록을 마친 캠핑장은 12% 수준인 232 곳에 불과했다 .

특히 관련법 상 등록이 불가능한 캠핑시설은 전체의 63% 인 1,232 곳에 달했다 .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600 곳 가운데 6.5% 만 등록했고 인천도 10.8% 만 등록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

윤 의원은 미등록 캠핑장의 대다수가 전용 허가를 받지 못하거나 등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