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권호준 기자 ) 이탈리아의 알리탈리아항공이 20 년 만에 한국 취항을 재개한다 . 알리이탈리아의 한국취항으로 이탈리아로 향하는 하늘길이 보다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탈리아 국적항공사인 알리탈리아항공이 인천과 로마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7 일 밝혔다 .
알리탈리아항공이 한국에 취항하는 것은 1995 년 김포 – 로마 노선 운항을 중단한 지 20 년 만이다 .
그동안 인천 – 로마 노선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주 3 회 운항해 왔다 . 알리탈리아항공은 이 노선에 A330-200(277 석 ) 을 투입해 주 3 회 운항할 예정이다 .
또 오는 30 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 – 로마 취항도 앞두고 있어 인천과 로마를 오가는 하늘길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
1946 년 설립된 알리탈리아항공은 현재 전 세계 102 개 도시 , 164 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이탈리아 최대 항공사이다 .
118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 지난 한 해에만 2 천 340 만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 이탈리아 각 지역음식의 특색을 살린 기내식과 와인 , 명품브랜드의 기내용품을 비롯해 차별화된 이탈리안 스타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 글로벌 트래블러지가 선정한 ‘ 최고의 기내식 상 ’ 을 5 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 그동안 알리탈리아 본사 방문 , 세계루트회의 참가를 통한 미팅 개최 등 다각적인 항공사 유치 마케팅을 통해 이탈리아 최대항공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 면서 “ 앞으로도 공격적인 항공사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여객 성장과 허브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 나갈 것 ”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