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원 = 정현철 기자 ) 올해 세계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영국 런던으로 가장 많이 향할 것으로 보인다 .
마스터카드가 3 일 발표한 ‘2015 년 글로벌 관광 도시 지표 ‘ 에서 런던이 2 년 연속 1 위를 차지했다 .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올 한해 1882 만 명의 관광객이 런던을 찾아 202 억 달러를 쓸 것으로 예상됐다 . 런던은 세계 금융과 관광의 중심지로 인지도가 높은데다가 , 올해 런던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
여행객이 선호하는 2 위와 3 위 , 4 위 도시에는 태국 방콕 (1824 만 명 ) 과 프랑스 파리 (1606 만 명 ), 아랍에미레이트 (UAE) 의 두바이 (1426 만 명 ) 가 각각 올랐다 . 터키 이스탄불 (1256 만 명 ) 은 지난해보다 2 단계 오른 5 위를 기록했고 , 뉴욕 (1227 만 명 ) 과 싱가폴 (1188 만 명 ) 을 전년도에 비해 한 단계씩 내려가 각각 6 위 7 위를 기하며 뒤를 이었다 .
한국의 서울은 9 위로 올해 1035 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 ( 메르스 ) 의 확산이 방문객 수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LA 는 예상 관광객 수 520 만 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20 위에 이름을 올렸다 .
마스터카드의 ‘ 관광도시 지표 ‘ 는 세계 132 개 도시를 대상으로 현재까지의 외국인 여행객 수와 지출 규모를 토대로 올 한해 관광객 총 인원을 추산하는 방식으로 조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