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풀옵션 자동차캠핑장 축소추진 한다

( 미디어원 = 김인철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조성 중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빚었던 월악산 닷돈재 자동차 풀옵션캠핑장이 당초 계획보다 축소 추진될 전망이다 .
이임희 공단 시설처장은 지난 16 일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찬 · 반측 주민들과 장시간 대화를 갖고 전체 90 동 중 50 여동을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이 처장은 오후 2 시부터 캠핑장 조성 찬성측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어 환경훼손을 이유로 반대에 나선 반대대책위 대표단과의 협상을 가졌다 .
공단과 반대대책위는 현재 확장 추진 중인 닷돈재 풀옵션 캠핑장 중 풀옵션캠핑존 ( 글램핑장 ) 40 여동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조성한 25 동을 제외하고 15 동을 취소하는데 합의했다 . 또 자동차캠핑장 50 여동 중 15 동만을 조성하고 오수처리시설 등의 환경오염 저감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
주민 A 씨는 “ 야영장이 축소 추진하게 돼 자연훼손을 일정 부분 막을 수 있게 됐다 ” 고 말했다 .
또 다른 주민 B 씨는 “ 공단측과 반대대책위 , 찬성주민측과의 협상을 이끌어 내는 데는 민 – 민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키 위한 제천경찰의 중재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 고 밝혔다 .
당초 공단은 2 만 6000 ㎡ 부지에 231 동 규모로 닷돈재 자동차 야영장에 풀옵션캠핑존과 오토캠핑존 , 안내센터 , 음수대 , 야외무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