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로의 여행을 꿈꾸게 하는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미디어원 = 박예슬 기자 ) 남미로의 여행을 꿈꾸거나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영화가 곧 찾아올 예정이다 .

오는 7 월 2 일 , 쿠바 국민들의 ‘ 영원한 친구 ’ 로 평가받는 혁명가 ‘ 체 게바라 ’ 의 여행기를 그린 <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가 플랫폼 서비스를 확정하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인 것 . <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는 23 세 청년 ‘ 퓨세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 의 생생한 남미 여행기로 , 훗날 그의 인생과 인류의 역사를 바꾼 계기가 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

23 살의 의대생 ‘ 에르네스토 게바라 (= 퓨세 )’ 는 , 생화학자 친구 ‘ 알베르토 그라나도 ( 로드리고 드 라 세르나 )’ 와 함께 4 개월 간 전 남미대륙 여행을 계획하고 떠난다 . 낡은 모터사이클 ‘ 포데로사 ‘ 가 이들의 손발 . 안데스산맥을 가로질러 사막을 건넌 후 , 아마존을 거쳐 베네수엘라까지 가는 게 이들의 목표다 . 텐트는 바람에 날아가고 , 모터사이클은 망가지고 , 걸어서 여행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처음에 세웠던 계획대로 여행을 계속한다 .

여행을 통해 두 청년은 여행을 떠나기 전 자신들이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현실과는 너무 다른 불합리함과 불평등으로 가득찬 세상에 분노하고 ,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느낀다 . 이 여행을 통해 ‘ 퓨세 ’ 는 훗날 가장 현명하고 인간적인 지도자로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추앙 받는 ‘ 체 게바라 ‘ 로 거듭난다 . 체 게바라가 혁명가로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을 알 고 싶다면 , 남미의 아름답고도 매혹적인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꼭 봐야 할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