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골프 The Match’, JTBC 골프방송 통해 베일 벗어
독특한 형식과 긴장감 넘치는 경기 내용으로 첫 방송부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라
(미디어원=강정호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 , 남녀간 성의 대결 , 스크린 골프의 강자가 필드에서도 통할까 등 수많은 이슈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SG 골프 ‘The Match’ 가 방송을 통해 드디어 첫 베일을 벗었다 .
9 월 29 일 ( 화 ) 저녁 8 시 30 분 , JTBC 골프를 통해서 방영된 The Match 준결승 첫번째 경기에서 경기 · 강원지역 대표 이지현 ( 아마 ) 남민지 ( 프로 ) 조가 충청 · 전라지역 대표 정헌권 ( 아마 ) 이정은 ( 프로 ) 조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
변형 매치플레이 (9 홀 경기 )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마지막 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 초반 사이 좋게 한 홀씩 나눠 가진 양팀의 균형추는 포섬방식으로 진행된 4 번 홀에서 경기 · 강원의 이지현 남민지 조의 공이 러프에 빠져 나오지 못하며 홀 포기를 선언하는 등 2 업 차이로 충청 · 전라 지역이 우세를 보이며 급격히 기우는 듯 했다 .
그러나 프로 대 프로 매치였던 7 번 홀에서 남민지 프로가 이정은 프로에 승리를 거두고 , 아마 대 프로 매치인 8 번 홀에서는 아마인 이지현 선수가 극적인 5 미터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이정은 프로를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경기 · 강원조가 역전에 성공했다 . 기세가 오른 이지현 선수는 마지막 9 번 홀에서 정헌권 선수를 가볍게 물리치며 결국 2 업차로 경기 강원조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
경기 · 강원지역 대표 이지현 양은 올해 중학교 3 학년 학생으로 , SG 골프가 자체 스크린골프 브랜드인 ‘ 비전 프리미엄 ’ 의 런칭 이벤트로 개최한 11 억 오픈대회의 최종 우승자이기도 하다 . 또한 같은 조인 남민지 프로와는 한 동네에서 사는 것으로 밝혀져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
한편 ‘ 더 매치 ’ 는 스크린골프 최강자들이 필드에서 모여 경쟁해 4 개 지역으로 나눈 지역대표로 선발되면 ,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소속 여성프로 4 명과 짝을 이루어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루는 독특한 형태의 대회로 매월 1 차씩 올 해에만 4 차의 대회가 치루어질 예정이다 . 준결승 두번째 경기 결과는 다음 주 화요일 (10.6) 오후 8 시 30 분 JTBC 골프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