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의 포토세계여행] 새벽녘 맑은 호수, 고운 스리랑카인들의 마음을 보인다. ‘

이른 새벽 콜롬보 인근의 호수는 푸른 빛을 흠뻑 머금고 있다. 스리랑카 어느 곳엔들 부처님의 손길이 머물지 않겠냐마는 이 곳에는 흔한 수련꽃 한송이 볼 수 없었다.
호숫물에 뿌리를 몸 절반을 담그고 살아가는 나무들이 나그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물은 한없이 잔잔하여 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운 성정을 짐작케 한다.